맨발 걷기는 발에 지압 효과가 있고 신발에 억눌린 발가락 퇴화와 변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의 촉진작용, 질병의 자연적인 예방과 치유로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 효과,
고혈압 낮추고 활성산소 제거 효과적
걷기 운동은 생활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하반신에서 신체의 중심부로 영향을 미친다.
특별한 기구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은 관절과 근육에 부담이 없이 발바닥의 자극이 각 기관이나 장기에 전달되어 각 기관을 균형 있게 발달시킨다.
걷기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비만 감소, 제지방량 증가, 체지방률 및 총 콜레스테롤 감소, 중성지방 감소, 체력 향상, 혈압 감소, 혈중 지질 감소, 성장호르몬 증가 등 건강에 효과적이다.
맨발 걷기 운동 효과
맨발 걷기는 몸속 활성산소에 매우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몸속 염증을 줄여주고, 우울증 해소와 숙면에 도움이 되며 몸속 조직의 재생, 상처 회복과 심장의 건강에도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맨발 걷기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3가지 효과
1. 지압 효과
발바닥에 모든 장기의 지압점이 분포돼 있어 이를 자극하며 장기의 기능이 향상된다. 따라서 장 건강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균형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2. 접지 이론
'어싱(Earthing)'이라고 부르는 접지는 지구의 전자기장과 신체를 동조시키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지구와 신체를 연결이다.
지구의 전위는 '0'이다.
우리 몸은 생물학적으로 하나의 전자기기라고 할 수 있는데 접지를 통해 땅과 연결되면 전위차에 의해 몸속 전류가 땅으로 흘러들어 생체 전위는 '0'이 된다. 이 상태가 인체의 밸런스 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게 접지 이론이다.
지구와 몸의 전위가 같아지는 것은 물리적인 현상이다. 물리적으로 지구 표면은 음(-) 전하이기 때문에 원자핵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자 유전자가 풍부하다. 양(+) 전하를 지닌 인체가 지구와 접지하면 자유전자가 인체에 전도되어 생체 전기기계의 리듬과 균형이 유지된다. 이것을 동양의학에서는 "땅 기운"이라고 한다. 이 에너지가 태양으로부터 공급되는 것으로 신체가 지구와 접지만 하면 배터리 충전되듯 채워질 수 있다.
*어싱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맨발로 땅을 밟으며 걷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걷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해당 명칭이 붙었다.
3. 수승화강
한의학 관점에서 맨발 걷기는 수승화강의 흐름을 완성하는 활동이다.
수승화강은 '물은 위로 올리고 불은 아래로 내려라'라는 뜻이다. 차가운 기운을 올리고 뜨거운 기운을 내려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체의 모든 불협화음은 수승화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승화강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머리와 얼굴에 열이 오르고 두통이 잦다. 또 발이 시리고 저리며, 순환 통로인 가슴을 답답해하고 불안, 소화 장애, 변비, 수면 장애 등을 타나 낸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으로 화를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해 땅의 기운을 순환시켜 수승화강에 도움을 준다.
전국 맨발 걷기 명당 BEST 7
첫째,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해수욕장은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수도권의 인기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최근 이곳은 최근 맨발 걷기 성지로 급부상했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 또는 난치병을 이겨내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약 1km의 해변에 썰물이면 완만하고 고운 펄이 광활하게 펼쳐져 맨발 걷기에 최적이라고 한다.
둘째, 함양 상림공원 다별길:
함양 상림공원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신라 진성여왕 시설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인공숲이다.
셋째, 대전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 황톳길은 총 14.5km에 질 좋은 황토 약 2만t을 부어 만든 맨발 걷기 산책 코스로 다 걷는 데만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넷째, 광주 금당산 맨발로:
광주 서구의 금당산에 최근 4.1km의 맨발 걷기 길이 생겨났다. 금당산 맨발 걷기 길은 좌우로 널찍한 것이 특징이다.
다섯째, 부상 땅뫼산 황토숲길:
땅뫼산 황토숲길은 약 20km의 회동수원지 둘레길 일부 구간으로 1km 정도로 조성되어 있고 호수 주변 산책로를 걷다 보면 큼지막한 맨발 벽화와 함께 땅뫼산 황토숲길의 입구가 나온다.
여섯째, 하남 한강변 모랫길:
하남시에는 8곳의 맨발 걷기 명소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이 한강변 모랫길이다. 왕복 약 9.8km의 길로 한강을 바라보며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곱째, 문경 문경새재 황톳길:
문경새재 제1 관문부터 제3 관문 사이에 황톳길이 7km 깔려 있다. 매년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고 세족장, 신발 보관함 등 맨발 걷기를 위한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